스포밭 셜록 401 킁카킁카

케이비에스 것까지 보고 지낄려고 했는데 일단 대충,

케이비에스 1의 교양프로였던 이것이 인생이다. 오늘은 추리의 대가, 천재 셜록 선생님을 모시고 그가 살아온 발자취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내지는 조디 포스터 주연작의 꼬마천재 테이트.
그리고 리버송의 타임라인과 모펫과 게이티스의 여성관을 아주 잘 알겠다. 이거드라!!!!!!! ㅅㅂ

근데 다중지원 아니였음? 나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짹에서 봄. 집에는 티비가 구식이라 더빙이 먼저 나와서 또 더빙 취향이기도하고 걍 봤는데 보면서도 다중지원 얘기가 왜 없냐 했더니 아예 안한 모양???? 어쩐지 왜 1로 잡혔나 했어. 이 때까지 2에서 계속 방영했는데.. 알아보니 자막시청으로 가능은 한데 이게 잘 안되는 모양?? 케이비에스 일처리를 또 왜 그렇게 해. 존나. 양쪽 입맛 맞추는 게 그리 어렵냐.

본토에서 방영 후 서역 덕후들은 모펫과 게이티스를 화형행을 시켰으며 비서네에서 방영한 이후는 같이 화형식에 참여하는 해학의 민족들의 상태인데.

모펫과 게이티스가 그리는 큰 그림(=공개적으로 하는 덕질)을 이해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나온 게 위에서 말한 이것이 인생이다. 이 것임. 영국판 사랑과 전쟁을 거쳐서 나온 것이 인생의 타이밍은 예측이 가능하다라고 생각하는(그래서 직감을 분석하려고 매달린)셜록에게 결국 던져진 주사위의 숫자는 예측을 못했던 것이며 (하지만 그것이 지금의 정해진 상황이며 결과이다)그것이 결국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츤데레이자 외유내강의 천재에게는 주변의 인물들과 그들을 구성하고 있는 시간은 너무나 뻔했다. 적어도 시즌 2까지는. 사람들이 변한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믿고싶지 않았을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변 이들한테 정을 쏟고 그들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셜록이 근본적으로는 인의예지신이 있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약쟁이에다가 뻔뻔하고 싸가지 없어 보이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인간적이다. 다만 방법이 거칠 뿐이다.
주로 인간군상의 여러 모습만 보여주는 여타의 추리물과는 달리 이 셜록은 제목답게 셜록의 내면과 인간미에 거의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401처럼 캐릭터 붕괴와 본인과 비슷한 천재들을 등장시켜서 그를 우물 안의 개구리로 느껴지게 해서라도 그의 인간미를 부각 시키려했을까 싶기도하다.(시발. 덕분에 한 캐릭터가 사골화..ㅠㅠㅠㅠㅠ)
확실히 이 때까지 셜록을 보는 시점과는 차이가 있다. 모펫과 게이티스의 최장점(?)이라면 그 동안 셜록의 내면이라던가 인간미라던가의 부분을 최대로 집중 시켜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게 문제다. 이게 장점이자 최대의 문제다. 서역에서는 몰라도 동양권에서는 상당히 익숙한 캐릭터 성격의 흐름이기도하고 이것 때문에 신파가 생긴다. 뻔해진다. 게다가 이 것의 최대문제는 셜록과 독타후의 독타가 점점 비슷해져 가는데에 있다.
춘기와 정체성(?)의 고민이란 것은 언제든지 올 수 있다. 살면서 타인과 일과 시간이 안맞는다, 심지어 자기 자신과도 안맞는다라고 느끼는 순간, 비교가 되는 순간 시작되는 고민이 정체성과 춘기이다. 말도 안되는 중2병이지만 그 당시 앓는 이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 이걸 앓지 않으면 생물은 더 이상 생물일 수가 없다. 하지만 그 정도가 문제이다. 셜록도 그러하다. 이미 정도를 넘었다. 아니 모펫과 게이티스의 정도가 넘었다. 그걸 풀려면 독타한테만 풀 것이지, 셜록을 건드렸다. 게임? 모험?? 좋아하네. 그게 왜 게임이며 모험인가. 401마지막에 왓슨의 한마디 때문에 충격받아서(이 부분을 충격 받았다기보다 더 이상 만나기 싫어하는 왓슨을 대신해서 왓슨을 지켜주라는 임무를 받고 자신의 기준점?을 잡아보려고 상담 받는거라는 해석 보고 무릎을 탁! 그러니까 셜록 더 불쌍해짐...ㅠㅠㅠ)상담까지 받는데 그게 왜 게임에 모험인가. 셜록에 너무 많은 인간미를 부여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의 기준, 잣대인 왓슨을 깨버리는 수 밖에.

그런데 메리와 왓슨이 헤어지고(?) 왓슨의 심정변화에 대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하다. 그는 똑똑하지만 평범한 보통사람이라 감정체계가 평범하다. 그 상황에서는 빡치고 다시는 보고싶어하지 않았겠지. 이미 302 에서는 그를 믿고 의지하는 천재시키를 윽박지르고 평범한 사람이라면 다수가 가지는 일탈(위험한 상황과 사람을 고르고 부르는 능력-_-)을 역시나 부정한 것 또한(천재시키의 친절한 설명에도)평범하다. 도노반이 초지일관 저놈은 싸이코이므로 언젠가는 범죄를 스스로 만들어놓고 본인이 해결하는 것을 반복할 거라고 한 것처럼. 평범한 이들은 셜록을 이해하지 못한다. 비록 그 천재를 좋아한다고 해도. 자기고집이 세고 싸가지 없고 좀 미친 애새끼 일 뿐. 그래서 비선실세 마이크로프트가 동생을 그렇게도 끔찍하게 생각하는 것이기도하고. 절대 이해 받지 못할 것을 아니까. 천재가 평범한 사람들과 그 평범한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를 산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 평범을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령신부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모펫이랑 게이티스가 하도 여성캐릭터의 쓰임으로 까이니까 작정하고 봐라 우리가 이만큼 여캐를 잘 쓸 수 있다. 여성들을 존중한드아!!!!라고 하는 외침이 들리던데 그게 오히려 여캐를 까내리는 거 같아서 영 심정 상한다. 정말 그랬다면 401에서 몰리를 그렇게 쓰지 말았어야지. 셜록에서 제일 불쌍한 캐릭이 누구일까. 몰리다. 황진이에서 짝사랑으로 죽어나간 머슴보다 더 한 대우다. 303에선 걱정하는 마음으로 뺨이라도 때렸지 시발. 그리고 그것도 너무 동양 드라마적 진행방법이라고.
이번 401의 메리도 작정하고 보여주는 빠와풀 여캐였지만(투어 떠나는 게 진짜 작정하고 만들었드만. 캐스팅으로도 워낙 많이 까여서 아여사님 매력 뿜뿜하라고. 쨌든 아여사님 그 부분은 나쁘진 않았지만 너무 노렸어), 그게 과연 그럴까??

매 시즌 진행상 옴니도 아니고 계속 엮어지는 내용에 순차적으로는 다행히 독타후 같지는 않지만(대표적인 게 리버송 타임라인이라던가)403까지 나와봐야 순차를 알 거 같기도. 403부터 거꾸로 가면 존나 대환장각일 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 지금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402 예고편에 메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마팰씬이 될 수도 있겠지만. 401이 그 따우였기 따무네ㅋㅋㅋㅋㅋㅋㅋ지금 사골곰국님으로 된 분도 심지어 살아있다, 그 분 형제썰까지 나오고 있다고. 나는 진심으로 이 아주 유리멘탈을 가진 셜록이 부디 강철보다 단단한 멘탈로 거듭나길 바라지만 양봉치는 나이가 되어도 어째서인지 힘들 거 같은 슬픈 예감은 왜 틀린 적이 없나. 모르겠다. 쉬벌. 이오공감 노래나 들어야겠다.

* 대본이 나가리가 될수록 좋아지는 건 뭘까? 바로 배우들의 연기해석력. 성우 분들 해석력 오졌었다. 이는 연기가 존나 쩔어줬다는 얘기지. 아침 드라마나 일일 연속극의 주요배우들 연기가 쩌는 거랑 같은 이치임. 왜냐 연기로라도 카바칠려고 혼신을 다 하기 때문에.

* 암쪼록 번역자 및 제작진들의 멘붕(?)에 심심한 조의를..

*스크리닝할 때 우셨다는 분들 있던데(서역서) 아마 빡쳐서 우셨을 듯. 아니면 너무 웃겨서 우셨다던가

* 마지막 쿠키씬 해석 중에 제일 인상 깊고 그럴 듯 해보였던 것은 "셜록 로즈나 다시 봐요(애나 다시 보라는 얘기)ㅋㅋㅋㅋㅋㅋㅋ
육아 암요. 지옥 중에 상 지옥이죠. 

* 처음에 깔았던 구비문학(?) 얘기는 203 아니, 어쩌면 403의 제목처럼 여전히 사골곰국님을 논하는 것이며 그 분이랑은(왓슨이 아니라) 운명의 쏠메, 너네는 정해진 운명, 피하고 싶지만 다시 만날 사이, 그러기 위해선 지금 과정은 필연적으로 필요함. 이러는 게 보이기는 하는데 천재적인 범죄인이 사골곰국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마그누센만해도 셜록보다 더 한 마팰을 쓰고 메리만 해도 한 수 뛰어넘는 이인데 왜 자꾸 사골곰국 그 분만 상대하냐. 셜록 아니, 모펫과 게이티스 혹시 셜록×사골곰국 파니??????? 왓슨은 엇따 두고????????

* 그리고 그 구비문학을 깐 게 극이 이렇게 진행되는 것은 운명(내가 정한 것이니까) 너네(덕후들)는 걍 봐하는 거 같기도 하다. 이때까지 특히나 시즌 3 때문에 많이 까였지만-자기 아들내미 캐스팅, 아여사님 캐스팅, 베니 부모님 캐스팅, 303처리 과정, 마그누센 처리과정, 메리 캐릭터에 대한 쓰임 등등- 물론 시즌 2, 1도 안 까인 것은 아님. 시즌 1은 102이 겁나 까임 포인트(중국 상점에 일본 물건이라는 것도 그렇고 항주식 약식 한자에 대한 것도 그렇고 일단 동양에 대한 접근 자체가 열라 까임 포인트. 전형적인 오리엔탈 에피여서. 시즌 2 때는 아이린, 여캐의 쓰임이 까임 포인트였지. 어쨌든, 그 것들 때문에 작정을 한 것인지 더 이상은 너네 말들을 수용하지 않겠다. 내 글과 내 연출과 내 덕질(..)은 내가 하는 거니까 싫으면 너네가 나가라 하는 거 같아서 그러네. 기분이. 아니 자기들을 좋아하고 지지해주는 덕후들이랑 맞짱이라도 뜨겠다는건지 뭔지. 덕후들이랑 싸워서 좋을 게 뭐가 있는데? 내 새끼 내가 까는 건 그만큼 더 생각해보고 더 신중하게 글을 쓰고 연출을 하고 다듬으라는 얘기지, 귀닫고 입닫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겠다하라는 게 아님. 해야만 하는 얘기를 하라는거지, 하고 싶은 걸 개망나니 같이 하라는 게 결코 아님. 같은 지적이 여러 번 나오면 그 부분은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하긴 했냐? 걍 전형적인 영국 아재들일 뿐. 그 아재나 저 아재나. 

* 왓슨의 입장으로 생각을 해보니 (사랑과 전쟁말고) 스템포드가 존나 악당으로 보이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운명으로 던져넣은 장본인 아니겠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왓슨은 평범한 이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으례 그러하듯 한번쯤 일탈을 하고 싶고 즐기고 싶고 그런 마음이 있었을테고 또 그걸 스템포드가 알아 맞췄을테고 그래서 셜록한테 데려갔을테고 그리고 주위에 점점 그런 사람들만 모여드는거고. 그러다 그런 사람들의 큰 그림에 걸려서 계속 본인은 눈이 가려진 상태로 돌려지는 거 같아서 좀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랑새는 결국 자기 집 안에 있었다인가.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얘긴가. 아니면 전래동화나 구비문학처럼 평범한 게 제일 좋은거다 뭐 이건가. 는 생각해보면 결국 독타후 아니냐. 독타후 컴패들 모냥새... 시발 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영국인 아니랄까봐. 존나 꿈과 희망 따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나는 건 여까지. 더 있으면 추가할 수도.